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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마이클 잭슨 컬렉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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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19년 03월 19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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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다큐멘터리 논란

잭슨 컬렉션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

 

프랑스 패션 회사 루이비통이 2019년 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 마이클 잭슨을 주제로 한 아이템 생산을 중단했다.

 

루이비통이 선보이려 했던 마이클잭슨 컬렉션은 지난 1월에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였고 오는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마이클잭슨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나오는 등 논란이 일자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논란이 촉발된 것은 지난 125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마이클 잭슨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가 반향을 일으키면서부터다.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어린 소년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이달 4일 미국 HBO에 방영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 직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웨이드 롭슨(36)과 제임스 세이프척(40)이 출연해 마이클 잭슨의 성폭력 행각을 폭로했다.

이후 영국, 미국, 캐나다 등 방송국에서 마이클 잭슨 노래 송출을 중단할 정도로 후폭풍은 거셌고, 루이비통 역시 새 시즌 제품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신속하게 대응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성인 남성 2명이 1990년대 초 잭슨에게 학대받았다고 말하는 네버랜드를 떠나며다큐멘터리를 인식하지 못한 채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 남성복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나는 어떤 형태의 아동학대, 폭력 또는 인권 침해도 엄중히 규탄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아블로는 또 이 번 컬렉션의 의도는 마이클 잭슨을 대중문화예술가로 보았기 때문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 마이클 잭슨의 공적인 삶과 모든 세대의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에 영향을 끼친 그의 유산에 대해서만 언급했다고 말했다.

 

잭슨의 유가족은 이 다큐멘터리와 뉴스에 대해 공공적인 린치라고 부르며 마이클잭슨이 ‘100퍼센트 무죄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CEO우리는 이 다큐멘터리의 주장이 매우 곤란하다. 루이비통은 아동 복지라는 대의명분을 옹호하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비통은 연 매출 100억 유로(1조 원)를 넘는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로 모기업인 프랑스 명품그룹 LVMH의 최대 수익 브랜드다.

 

남성복 부문은 사업에서 비교적 작은 부분이며 잭슨을 테마로 한 아이템을 중단하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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